64회 동창회 관리자

 

   

 

 

 
작성일 : 14-09-20 15:01
지리산 칠선계곡 - 2014년 9월 14일 (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34  

산행일

2014년 9월 14일 (일)  맑음

산행지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코스

추성리-비선담-추성리

참석인원

강준석, 김광호, 김명호, 김종민, 김태선, 김화용 부부, 박병규 부부, 이규광, 이상일, 이호형, 임윤재, 정병오 부부, 정진세, 정진천, 정해진, 주동준 부부, 추연청, 한성훈 부부, 황인석 부부, 윤병석 

(26
명)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계곡으로 손꼽히는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을 하였다. 칠선계곡의 등반로는 마천면 추성마을에서 시작하여 천왕봉까지 9.7㎞이고 계곡 등반의 위험성 때문에 상당구간이 계곡과 동떨어져 있다. 이는 등반로를 벗어나서 마음놓고 발길을 둘 곳이 없을 정도의 험난한 산세 때문이다. 추성리를 출발하여 처음 만나게 되는 용소에서부터 주지터, 추성망바위,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를 거쳐 천왕봉에 이르기까지 선경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오늘 상시 개방구간으로 되어있는 추성리에서 비선담통제소까지의 4.3km만 왕복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화창하여 더욱 계곡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다만 두지마을의 고개를 넘어서 칠선교에서 처음 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부터 옥녀탕까지는 계곡을 구경하지 못하고 산길 오름을 계속해서 해야하기에 계곡을 따라 완만한 산길이 나있는 지리산 뱀사골계곡을 상상했던 초행자는 약간 실망을 하였을 것 같다. 그러나 길고도 긴 칠선계곡의 초반부 지형이라 어쩔수 없는 산행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오후 12시 20분에 두지동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오후 4시30분까지 각자 체력에 맞게 계곡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부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서울로 출발하여 양재동에 오후 9시반경 일찍 도착하였다.


<야생화 이야기>

설악산 지리산 등 높은 산이나 서울 부근의 낮은 산이나 우리나라 산의 계곡 부근에는 여름에 물봉선이 만발한다. 칠선계곡도 예외는 아니어서 계곡 부근에 물봉선이 지천으로 피어있었고 한 쪽으로 열매를 맺고 있었다. 또한 물봉선과 함께 잎은 까실하지만 꽃이 작고 연약하게 피어있는 까실쑥부쟁이가 만발해 있었다.

두지마을 지나서 가시여뀌, 개여뀌, 이삭여뀌, 장대여뀌, 고마리, 며느리밑씻개의 마디풀과 작은 꽃이 피는 식물들이 만발해 있었고, 서울 근교의 산에서 볼 수 있는 이고들빼기,닭의장풀, 붉은서나물, 쇠무릎, 파리풀, 큰도둑놈의갈고리, 왜모시풀 등이  작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 날 아름다운 꽃을 피운 수까치깨, 영아자, 나도송이풀, 선괴불주머니, 세잎쥐손이의 사진들을 산행사진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