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 동창회 관리자

 

   

 

 

 
작성일 : 14-08-15 16:21
두위봉 - 2014년 8월 10일 (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80  
 

산행일

2014년 8월 10일 (일)  비

산행지

두위봉

산행코스

도사곡휴양림-주목군락지-도사곡휴양림

참석인원

권경, 김경환, 김광호, 김명호, 김종민, 김태선, 김호경, 박병규, 송창영, 유재윤, 심달섭 부부, 이규광, 이상일, 이호형, 임윤재, 정병오, 정진세, 정진천, 정해진,  추연청, 한성훈 부부, 황인석 부부, 윤병석 

(26
명)

 오늘은 대덕산 야생화 산행하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태풍 '할롱'이 일본 본토를 강타한 날이기도 하다. 아침에 일기예보에 의하면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영동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오전 8시에 서울을 떠난 버스가 영월을 지나 사북을 지나기 전까지는 날씨만 흐렸지 비는 오지 않았는데 사북을 지나자마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여하튼 오늘의 목적지 대덕산 두문동재에 가서 산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두문동재에 내려 산 입구 초소에서 직원에게 산행 여부를 물어본다. 우리가 결정하란다. 산은 가스로 거의 덮혀있었고 바람이 좀 불고 있었다. 나는 몸에게 물어본다.

 버스를 뒤로 되돌려 가서 두위봉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두위봉은 정상이 1466m로 매년 6월초에 철쭉제가 열리며 겨울산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들어간다. 두위봉은 단곡계곡, 자미원, 자못골, 도사곡휴양림의 4개의 산행출발지가 있는데 우리는 가장 길이 좋은 도사곡휴양림 출발지를 택했다.

 도사곡 버스 주차장을 출발한지 한 시간도 채 안되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오기 시작했다. 선두조는 비를 맞으며 1200년,1600년이나 되는 주목이 자라고 있는 주목군락지를 다녀왔고 나머지 회원들은 중간에 적당한 위치에서 출발지로 회귀하였다. 영서지역인 신동읍에 이렇게 비가 오면 영동지역인 대덕산 분주령은 어떠하였을까 생각한다. 물에 빠진 생쥐들의 행진이 상상된다.

 오후3시경 도사곡 주차장에 다들 모였고 조금후에 하재일 회원이 승용차를 가지고 우리를 마중왔다. 곧 하재일 회원이 이 부근에서 운영하는 '드위트리' 팬션으로 향했다. (산행사진 참조)

 드위트리 팬션에서 집구경을 하고 곧 태백한우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이 푸짐한 식사를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여 주신 하재일 부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덕분에 기산회 회원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야생화 이야기>

 산 입구에는 싸리, 참싸리, 족제비싸리, 땅비싸리 등 싸리나무들이 입구 부근을 장식했고, 이어서 큰까치수염, 산꿩의다리,송이풀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며 등골나물, 마타리, 배초향, 짚신나물, 동자꽃, 이고들빼기, 왜모시풀이 꽃을 피우고 있었으며 오리방풀이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다. 또한 두메담배풀, 멸가치, 뚝갈, 알며느리밥풀(산행사진 참조) 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