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 동창회 관리자

 

   

 

 

 
작성일 : 14-07-07 12:51
백두산 - 2014년 6월 25일 ~29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732  
 

산행일

2014년 6월 25일 ~29일

산행지

백두산

산행코스

백두산 천지

참석인원


(부부 참가)

김화용, 박병규, 유승열, 유재윤, 추연청, 하재일, 황선우


(혼자 참가)

권경, 김명호, 김종민, 김태선, 송창영, 안범모, 안병연, 정병오,

정진세, 정해진, 장세현, 주동준, 한성훈, 황인석


(28
명)


 * 6월 25일 (수)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 KAL 항공편으로 출발하여 2시간 후에 연길공항에 도착했다. 연길시에 들어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도백하로 우리 전용버스로 이동하여 금수학국제호텔에 도착, 각자 방을 확인하고 인근 강원도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다.



우리가 4박5일 동안 타고 다닐 전세버스이다.



 우리가 3일을 잘 이도백하에 있는 금수학국제호텔이다.

 26일은 백두산 서파를 통해 천지에 이르고, 27일은 백두산 북파를 통해 천지에 이르는 계획을 갖고 날씨가 좋아 우리가 이틀 모두 천지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산회가 그 동안 쌓은 덕이 얼마나 되나 기다리고 있다.






* 6월 26일 (목)

 오늘은 백두산 서파로 이동하여 천지를 구경하는 날이다.

호텔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였는데 현지 가이드 말에 의하면 일찍 가봐야 산문에서 오래 기다리니 천천히 가잔다. 이도백하에서 서파 산문까지는 약 3시간 반 가량 걸렸다. 전세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민가는 많이 보이지 않았다. 장뇌삼 기른다는 휴게소가 하나 있어 쉴 수 있었다.





 백두산 서파로 오르는 산문이다.



 표받는 입구를 통과하여,



 여기서 천지 서파 주차장까지 올라갈 셔틀버스이다.







  산문에서 약 한시간 정도 주봉주차장까지 버스로 올라야 되는데 고산화원 전까지는 거의 평지로 길을 만들었다. 해발 2000m를 지나면서 교목, 관목 들이 사라지고 야생화만 만발한 밋밋한 고원을 지나 해발 약 2200m의 주봉주차장에 도착했다.

 

해발 약 2200m의 주차장에서 천지의 2470m까지 약 270m의 고도를 돌계단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계단 수가 1442개이고 900m를 걸어야 된다고 표시되어 있다.









 가마도 있다.



 중간에 아직 녹지 않은 얼음 눈덩이가 군데군데 있다.








 고원에는 야생화가 만발해 있다.





 여기에 핀 야생화는,




 
 노랑만병초 (진달래과; 상록소관목; 30~100cm) 

 설악산 이북에 자생하는 나무이다.






 담자리꽃나무(장미과; 상록소관목; 3~10cm) 

 양강도, 함북, 함남의 고산지대 풀밭에 있는 나무이다. 








 개감채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7~15cm)

 북부지방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지난 5월 곰배령 산행 때 올린 '나도개감체'는 4,5월에 전국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며, '개감체'의 특징은 화피조각의 아래에 황적색의 꿀샘덩이가 있고 화피 뒷면의 맥에 자줏빛이 돈다.

 이렇게 지금 백두산 서파의 2000m이상 고원을 뒤덮고 있는 야생화는 노랑만병초, 담자리꽃나무, 개감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드디어 해발 2470m의 서파 정상에 도착하였다.

 날씨가 매우 맑아서 천지의 구석구석을 모두 보게 되었다.







 

이렇게 백두산 천지를 잘 볼 수 있다니 운이 좋았다.

 회원들은 여기저기서 경치와 인물사진을 촬영하면서 한시간 이상을 보냈다.

 백두산 천지에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내려간다.



 해발 1464m에서 버스에서 내려 금강대협곡을 구경하러 간다.


금강대협곡은 백두산이 화산폭발을 일으킬때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렸던 자리가 오랜세월 풍화를 거치며 V자 형태로 생성된 협곡으로 원시림이 엄청나게 장관을 이룬다. 협곡의 길이가70km이며 폭이 100m~200m에 달하고 높이는 80~100m로 경관이 10km까지 된다고 한다. <지식백과>

















 금강대협곡 구경을 마치고 서파 산문으로 향하고,  다시 이도백하 숙소로 서너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오후 7시경에 오늘 일정을 마친다.


* 6월 27일 (금)

 오늘은 백두산 북파로 이동하여 천지를 구경하는 날이다.

오늘은 백두산에서 구경할 거리가 많으니 일찍 떠나자고 현지 가이드가 말해서 오전 8시경 금수학호텔을 출발했다. 호텔을 출발한지 30여분만에 북파 산문에 도착했다.




 
먼저 장백폭포 주차장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오늘은 아침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다 멎었다하더니 산 정상에 가스가 잔뜩 끼어 있었다. 오늘 천지 구경은 힘들겠구나 생각을 하여 어쨋든 시간을 기다려 보자는 의도에서 현지 가이드가 장백폭포,소천지, 녹연담을 먼저 구경하고 다시 갈림점(천지도참구:天池倒站口)으로 와서 봉고를 타고 천지로 올라가지고 제안했다.

 먼저 장백폭포 구경을 하기로 한다.



 장백폭포로 걸어서 올라가는 코스이다.














달문을 빠져나온 천지의 물은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의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승사하(혹은 통천하)를 따라 흐르다가 장백폭포에 도착한다. 장백폭포 물은 68m의 수직 절벽을 따라 떨어지며, 한여름에도 폭포 아래에는 지난 겨울의 눈이 남아 있다. 계곡의 양편은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암석에 발달한 주상절리와 빙하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지식백과>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이긴 하지만, 땅속에 여전히 용암이 끓고 있을 백두산에는 여러 곳에 온천이 있다. 이 가운데 정상 부근에 있는 온천지대를 백두산온천지대라고 하는데, 고산지대에 있어 수질이 뛰어나다. 평균온도가 60~70℃, 최고온도는 82℃에 이르며, 유황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다량의 무기질과 유화수소도 포함되어 있어서 피부병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온천의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달걀이나 옥수수 등을 삶아서 팔고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지식백과>




 백두산 온천지대에서 온천에 삶은 계란을 하나씩 먹고 주차장으로 향하여 소천지로 이동한다. 













 

소천지에는 사스래나무로 덮혀 있는데 이 곳 뿐만 아니라 백두산 전체에 수많은 사스래나무가 자라고 있다.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에는 자작나무, 거제수나무, 사스래나무와 박달나무, 개발달나무, 물박달나무 등이 있다. 가지에 선점이 없고 잎 뒷면에 선점이 있는 백두산자작나무도 있다.
 태백산에 많은 거제수나무는 사스래나무에 비해 오래된 수피가 붉은빛이 돌며, 잎의 폭이 좁고 측맥 수가 더 많다. 흔히 사스래나무보다 낮은 해발고도 800~1200m에서 자란다.  그래서 사스래나무는 지리산 이북의 높은 산지의 정상 및 능선부에 자란다. 거제수나무에 비해 수피가 회백색이며 잎이 넓고 측맥 수가 8~12쌍이다.




 소천지 구경을 마치고 녹연담으로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녹연담 구경을 마치고 아래로 다시 내려가 천지로 가는 환승역인 천지도참구에 도착했다. 이제 다시 위로 올라가는 11인승 봉고를 타고 천지 천문봉으로 향한다.

 천지로 올라가는 교통편은 이제까지와 달리 작은 11인승 봉고이다. 이제부터는 꾸불꾸불한 좁은 길을 브레이크도 잘 밟지않으며 올라가는 놀이기구같은 봉고를 타고 정상을 향해야 한다. 120도 이상의 급커브도 브레이크 안 밟고 바퀴가 살짝 들리면서 좌우로 흔들어가며 올라가는 차안에 갇혀서 가야 한다. 우리 차에서는 앞줄에 자리잡은 유재윤 군이 미리 좌로 우로의 방향을 소리쳐서 뒷좌석 사람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킨다. 주동준 군이 이 차에는 어린이공원의 놀이기구에 안전장치로 쓰는 어깨벨트를 안전벨트로 달아야한다고 한다.

 우리차 다음으로 도착한 송창영 군이 탄 봉고 운전사는 왼손은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은 염주를 돌리고 있었다고 한다.

 어쨋든 공포와 재미를 겸한 놀이기구 봉고차를 타고 북파주차장에 도착했다.



 정상 주차장에 모여있는 그 광란의 질주 봉고차들이다.



 처음에는 안개가 너무 뒤덮혀 천문봉으로 올라가는 이 정문을 폐쇄했다.



 그래서 돌아 내려오는 이 길로 올라가야 했다.
그러나 안개 속에 가려있는 천문봉 좌측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와서 날씨가 다시 개어서 정문을 통해 다시 한번 천문봉 우측 경치를 감상하러 올라가서 천지의 그 맑은 모습을 감상하였다.







 이 곳이 해발 2670m의 천문봉 정상인데 정상 끝부분은 staff only로 통제되어 있다.





 

가스가 걷히면서 백두산 북파에서 보는 천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운이 좋아서 이틀 내내 천지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감사.



 앞의 건너편에 보이는 북한의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 흔적이 뚜렷하게 보인다. 케이블카가 천지 물이 있는 곳까지 내려온다.



 이렇게 보기 힘든 천지의 모습을 이틀에 두 번이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어느 한 관광객 시인이 천지를 6번이나 왔는데 한 번도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이런 시를 남겨 놓았다고 한다.

'그럴줄 알았다
 그럴줄 알았어
 내라고 네 얼굴 안보고 가랴 했건만은
 널 보고픈 그리움
 장백송 가지에 새소리 두고 간다
 또 다시 네 앞에 나선들
 그때라야 네 얼굴 보여주겠냐
 아니다 아니다 그게 아니다
 또다시 네 앞에 나선들
 그때라야 네 얼굴 보여 주겠냐
 북경 심양 연길로 들어온 것이 네 비위에 걸렸다면
 다음엔 개성 원산 청진으로 들어오마
 그 때면 네 고운 얼굴 네 고운 몸매
 얼싸안고 저 언덕 위를 뛰어오련다
 아니면 너 혼자 외로운 날
 새 한마리 날아와서 네 몸을 스치거든
 그게 임이라 꽃처럼 반겨라'

 오랜 시간 천지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조금 온순해진 봉고를 타고 천지환승역으로 내려가서 다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아래로 내려가서 '지하삼림'을 한 시간 동안 산책하고 북파산문으로 내려갔다. 



 이 곳에 핀 야생화들은 산행사진 페이지에 소개한다.







 이 날 이도백하 금수학호텔로 돌아오니 이렇게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 6월 28일 (토)

 아침에 이도백하 금수학호텔에서 첵아웃을 하고 연길시로 향하였는데, 그 중간에  화룡시의 진달래민속촌을 들러보고 용정시의 윤동주 시인 대성중학교를 들러보는 등 조선족 활동을 관람하며 하루를 보냈다.
 저녁은 연변국제호텔에서 맛있는 중국음식을 들고 그 호텔에서 숙박하게 되었는데 저녁을 마치고 로비 옆에 있는 '평양아리랑식당'에 들려 북한 평양 아가씨들의 춤과 노래 모습을 보게 되어 즐거웠다.



 



Vaughan Williams- Fantasia on a theme by Thomas Tal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