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2.3k-한계삼거리-1.6k-귀청-6.0k-대승령-2.7k-장수대  (12.6km)

오늘 A조는 이규광, 김화용, 이상일, 서정근 부부  5명이 완주를 하였다.

09:27 한계령 도착, 산행 출발 (920m)

09:30 위령비 앞에서 단체사진 (950m)

10:58 주능선 삼거리 (1360m)

12:10 귀청 (1578m)

12:36-12:56 중식 (1390m)

13:20 1456봉

14:32-14:37 1408봉

16:10 대승령 (1210m)

16:51-17:01 대승폭포 (780m)

17:22-17:32 탁족

17:36 장수대, 산행 끝 (535m)



(B조)

 한계령 - 한계삼거리-귀청-한계령 (7.8km)

 나머지 대원들은 귀때기청봉까지만 왕복하기로 하고 한계령탐방지원센타를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였다. 날씨가 30도 가까이 무덥고 A조와 시간차이도 있고해서 천천히 산행을 하여 중간에 20분 정도 쉬면서 한계삼거리에 오전 11시 5분에 도착하였다. 여기까지는 예전과 달리 데크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GPS로 거리를 재어보았더니 이정표 2.3km 보다 100여m 단축되어 2.14km로 측정되었다.
 귀청을 향해 가다가 큰바위 너덜 지대가 시작되는 지점에 11시 19분에 도착하여 15분 정도 휴식하면서 전열을 정비했다. 오늘 코스 중 가장 걷기 힘든 구간이다. 올라가는 시간이나 내려가는 시간이 거의 같을 수 밖에 없는 조심구간이다. 그러나 이 구간의 조망은 설악산에서 몇 안되는 최고의 조망지대여서 용아장성의 웅장한 바위능선의 모습과 서북능선 중청,끝청의 연결능선의 우아한 모습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명당인 곳이다. 중간에 충분히 조망을 즐기면서 귀청에 12시 33분에 도착하였다. 등산객이 너무 많아서 정상에서 사진 촬영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귀청 정상에서 10분간 조망을 하고 12시 43분 하산을 시작하여 조심조심 바위 너덜지대를 내려오면서 중간에 점심도 하고 조망도 즐기면서 한계삼거리에 오후 2시 36분에 도착하였더니 점심 걱정을 했던 김명호가 쉬고 있었다. 다행히 다른 사람 점심을 잘 나누어 먹었다고해서 다행이었다. 예정된 시간보다 너무 지체되었다. 너무 여유있게 하산하다보니 예정보다 한시간 정도가 지체되어 오색에서 기다리는 친구들 걱정이 들기 시작하였다. 이제 부지런히 내려가야겠다. 한계삼거리에서 오후2시 46분에 출발하여 중간에 잠시 쉬고는 한계령 탐방지원센타에 오후 4시에 도착하였다.
 한계령에서 흩어져 있던 여러 대원들을 모아서 점봉산 산나물과 약수 닭백숙을 예약했던 오색 식당으로 버스로 이동했다. 오색에서 기다리고 있던 최창이 왜 이렇게 늦었느냐고 아우성이다. 5시간 정도 예상했던 산행이 6시간 반에 끝났으니 너무 여유를 부린 산행이 되었다.
 오색에서 오후4시반경 시작된 산행 뒤풀이는 얼마 못되어 A조 이규광 회원으로 부터 장수대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오후5시 반경 받았다. 오후 6시 10분경 B조는 버스를 타고 장수대로 이동해서 A조와 만나 장수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버스에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를 여러병 싣고는 차창 밖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서로 오늘 산행 이야기의 꽃을 피우면서 서울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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