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9 7 21 ()    맑음, 80(섭씨 27), 바람 0-5마일   

 

산행지                Flattop Mountain,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정상                   12,324 ft / 3,756 m

등산고도             2,849 / 868 m

왕복 거리            8.8 mile / 14.2 km

참석인원            박창오, 성태훈, 김덕수, 박태수

 

지난 주엔 소위 상견례로 뉴욕에 나흘 갔다가, 어제 밤늦게 덴버에 도착. 딸자식이 30 되도록 아무 기미가 없어 묻기도 눈치가 보였는데, 지난해 가을에 만난 청년과 가까이지내, 지난겨울에 만나보고, 이번에는 양가부모가 보는자린데, 죄없이 긴장도되고,,, 다행히 좋은 부모, 서로 편한분들이라, 좋은마음으로 돌아왔다. 여독에 산행이 걱정이다.

어제밤 무서운 폭우에 내린 우박이 아직 길옆에 남아있고, 비바람이 아직 뿌린다. 시간반 산으로가는 차안에서 날씨 걱정. 막상 국립공원에 다다르니 딴세상, 해가 반짝, 오히려 덥다. 덴버에서는 타지에서 사람에게 하는말이있다 – “덴버날씨가 맘에 들면 15분만 가다려 보라. 연중 제일바쁜 시절이라 Bear Lake주차장에 자리가없으면 어쩌나 걱정. 10:30출발.

Flattop mountain 정상은 Continental Divide* Trail 하나, 12,000 피트부터는 눈밭이 여기저기, 호흡이 조금 힘든게 여행 피곤 때문인가. 1시반에 도착한 정상은 이름답게 넓은 돌밭이다. 30 더올라 Hallet Peak 가고는 싶은데, 남쪽에서 오르는 구름을 보고 포기, 하산 시작, 3시반에 주차장. 

Continental Divide* - 록키산맥에 -비가 흐르다 종내에는 태평양이나 대서양으로 가는데, 바로 분기점을 이어논 선을 Continental Divide 라하고 분기점들을 넘는 등산로를 Continental Divide Trail 이라하며 경치가 좋아 인기가있다.  

대원들과 8 11일을 Longs Peak 오를 잠정 D-Day 로하고, 남은 두주 산행일정도 의논하며 생각하니, 그저 운동삼아 무리하지말고 오래 즐기자고하던 산행에, 때늦게 혈기를 부려 큰산을 하다 다치기라도하면 어쩌나,,,,,, 하시라도 무리라 생각되면 돌아서면 되지 다짐해본다.

하산하여, 성도사가 준비한 진미의 불낙전골을 냇물가옆에서 먹으니 .